그날은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.저녁 무렵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점점 굵어지더니,밤 9시가 넘어갈 무렵 중랑천 근처의 도로가 반짝이기 시작했습니다.그리고 그 시간, 면목5동의 한 주택가에서 중랑구 면목5동하수구막힘으로 인해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.“하수구가 터졌어요! 욕실이 다 잠겼어요!” 목소리는 떨렸습니다.비와 함께 오수가 거꾸로 치솟는 소리,아이 울음소리,그리고 물이 차오르는 ‘첨벙첨벙’ 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습니다.이것은 단순한 막힘이 아니었습니다.자연재해와 생활배관이 맞부딪친 긴급 구조의 현장이었습니다.비 오는 밤, 중랑구 면목5동하수구막힘 첫 호출시간은 오후 10시 10분.비는 여전히 굵게 쏟아졌고, 골목은 반쯤 잠겨 있었습니다.작업차량은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빗물에 덮였지만기사는 멈추지..